파이코인을 채굴하는 분 중에 노드까지 돌리는 분들이 상당합니다. 노드를 돌리고 채굴 보너스를 얻기 위한 목적인데 한번씩 노드가 0점이 나오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 글에서는 노드 보너스가 0점이 나오게 되는 이유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아래 원리를 알고나면 0점이 나오더라도 조바심 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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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코인 노드의 원리
0점이 나오는 원인을 아시려면 노드가 가동되는 원리부터 이해해야 합니다.
파이코인은 블록체인의 거래를 검증하고 신뢰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전세계에 수 십만대의 노드가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 노드 컴퓨터들은 스텔라 합의 프로토콜(SCP)을 사용해 파이코인의 거래를 검증하고 있는데요. 그게 바로 우리가 설치하는 노드 프로그램이 하는 일이고 노드 화면에 ‘Joining SCP’라고 나오는 것이 스텔라 합의 프로토콜에 참여 중이라는 의미입니다.

스텔라 합의 프로토콜은 노드 전체가 거래를 검증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노드들이 거래 결과를 합의해 빠르게 거래 결과를 인증하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 쿼럼(Quorum), 쿼럼 슬라이스(Quorum Slice)라는 개념이 등장하게 되는데요. 쿼럼 슬라이스에서 내 노드 컴퓨터가 빠져나오게 되면 노드 점수는 0점이 나옵니다. 아래 두 용어의 설명을 읽어보세요
쿼럼(Quorum)
쿼럼은 네트워크에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노드 집합을 의미합니다. 다시말해 합의 의사 결정을 진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노드 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쿼럼이 정해지면 그 노드 수에서 특정 거래나 상태에 대해 합의를 할 수 있습니다.
쿼럼 슬라이스(Quorum Slice)
쿼럼 슬라이스는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신뢰하는 노드들의 집합을 의미합니다. 다시말해 노드가 나를 포함해 신뢰관계를 형성한 다른 노드와 그룹을 만든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파이코인의 채굴 원리인 스텔라 합의 프로토콜을 쉽게 이해 하려면 아래 글을 참고해 보세요.
왜 노드 점수 0점이 나오게 되나요?
위에 설명했듯이 파이코인에서는 노드가 일을 했는지 여부에 따라서 보너스 점수를 주게 되는데요. 일을 한다는 개념이 단순히 노드 컴퓨터에 전원을 인가하고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는 것이 아니라 쿼럼 슬라이스에 내 노드가 포함이 되고 거기서 합의 과정에 참여를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래 3가지 조건이 만족해야 합니다.
신뢰성을 확보한 노드인가?
위에 쿼럼 슬라이스의 개념에서 보셨든 스텔라 합의 프로토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검증에 참여할 정도로 신뢰성을 가져야 하는데요. 이제 막 노드 컴퓨터를 설치했다면 이 노드가 어떤 놈인지 알기 어려워 신뢰성이 거의 없습니다. 때문에 내 노드 컴퓨터가 합의 과정에 들어가서 일하는 빈도가 매우 떨어집니다.
그래서 노드 컴퓨터를 막 설치하면 점수가 0점이 나오고 시간이 지나면 천천히 점수가 오르게 됩니다. 오래 운영하면 할 수록 신뢰성이 증가해 일을 맡기는 빈도가 늘어나고 점수는 오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프로그램이 24시간 안정적으로 운영되는가?
쿼럼 슬라이스에 이제 막 들어갔는데 노드컴퓨터를 꺼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사람으로 따지면 이제 막 일을 시키고 있는데 갑자기 말도 없이 결근을 한 상황이 생기는 겁니다. 그럼 당연히 다른 쿼럼 슬라이스와 쿼럼 합의에 실패하고 나중에는 배제되게 됩니다.
컴퓨터를 꺼버리는 것 만이 아니라, 네트워크에 문제가 생기거나 업데이트를 하면서 도커 또는 노드 프로그램이 멈추는 상황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이렇게 되면 일을 안 한 것이니 일당인 노드 보너스가 0점으로 나옵니다. 신뢰를 쌓은 오래된 노드에서도 이런 문제가 생기면 0점이 나오게 됩니다.
24년 10월 노드가 testnet2로 업데이트 되면서 에러가 생긴 경우는 아래 방법을 따라서 해결해 보세요.
노드 컴퓨터의 성능이 좋은가?
흔히 노드 컴퓨터는 사용하는 프로세서의 코어수와 쓰레드가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이는 동시에 처리하는 성능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노드를 설치한 컴퓨터의 수가 많아졌고 서버에 사용되는 제온 프로세서가 보편화 되면서 일감에 비해 일하려는 노드 노동자가 늘어난 상황입니다.
따라서 서로 일하겠다고 경쟁하는 상황이라 노드 점수가 줄어들고 있으며 성능이 떨어지는 노드는 일을 거의 못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사람으로 따지면 튼튼한 20대 같은 32 코어 64 쓰레드에 돌린 지 2년 넘은 노드컴퓨터를 두고 2코어 4 쓰레드에 이제 막 설치된 80대 같은 노드에게 일을 주기는 힘든 상황인거죠.
향후에는 튼튼하고 일 잘하면서 싹싹한 노드만 뽑아서 슈퍼노드라는 그룹은 만든다고 합니다.
결론
위 내용을 보셨다면 이제 노드가 왜 0점이 나오게 되는지 이해하셨을 것 같습니다. 정리하면 아래 3가지 상황을 잘 관리해야 0점이 안 나옵니다.
1. 주변 노드에 신뢰를 얻도록 오래 알고 지내야 합니다.
👉🏻가동한 지 오래 되어야 함
2. 24시간 부르면 따박따박 일하러 와야 합니다.
👉🏻컴퓨터 끄거나 프로그램 꺼지지 않게 관리
3. 힘도 좋고 일머리가 있어야 합니다.
👉🏻코어 수, 네트워크 상태, 메모리 관리가 필요
위 3가지 상황에서 벗어나는 경우는 파이코인 네트워크 프로그램 자체가 아직 불안정해서 에러가 나는 경우들이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도 0점이 나오곤 합니다. 그런데 이런 에러는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 할 수 있는 일에만 집중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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